10th 선물

Art Therapy Exhibition 2020

선물 - PRESENT

이번 2020. 제 10회 미술치료 전시회 기획의 의도는, 코로나 19로 인한 외적인 ‘언컨택트’의 시간을, 내적인 ‘컨택트’의 시간으로 전환 시킴으로서, 미술과 함께 하는 자기 돌봄의 시간을 통해 내면의 정화와 치유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언컨택트)’의 시간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으로 가득 채웠던 공간이 비워지고, 빈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때, 비워진 공간을 채우지 못한 차가운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면, 상실감, 고독감, 외로움, 공허한 마음이 불안감으로 가득 채워지게 됩니다. 
반면, 비워진 공간을 고독한 ‘혼자’가 아닌, 내가 나와 ‘함께’하는 ‘솔리튜드’의 시간을 갖으며, 그동안 소외시키고 멀어져 있던 우리의 내면과 가까워지면, 비워진 공간은 어느새 따뜻한 마음의 온기로 가득 채워지게 됩니다. 마음에 눈이 떠지고 온기가 생기면,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고은詩)이라는 시 구절처럼, 보지 못했던 인생에 진정한 아름다운 꽃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는
치료사의 미술작업을 지향하며,

모든 그림은 치료사 선생님들의 작품입니다. 
무단 도용및 불펌을 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