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h 숨바꼭질

Art Therapy Exhibition 2016

숨바꼭질 - 미술치료사의 이야기

미술치료사들은 미술치료환경에서 맺어지는 여러 관계들 속에서 어떠한 자신의 감정들과 마주하며 어떻게 이러한 감정들을 조율해 나갈까요? 내담자들이 자신을 가리우는 가면을 벗고 자신의 진실한 감정과 조우할 때 어쩌면 미술치료사들은 치료사라는 가면 안으로 침잠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두려움이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이 마냥 잘 되어 가고 있는 것처럼...

이러한 숨바꼭질을 끝낼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숨바꼭질하는 감정의 실체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미술치료사가 엮어가고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관계들을 한걸음 떨어져서 "바라보고" 그 상황을 "드러내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자꾸만 " 숨으려고" 하는 그 감정의 실체를 쫒아가 오롯이 다시 누군가와 함께 "담아내는" 과정을 통하여 치료사로서의 자신과 즉자적 대면을 감행 하는 미술치료사들의 이야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는
치료사의 미술작업을 지향하며,

모든 그림은 치료사 선생님들의 작품입니다. 
무단 도용및 불펌을 금합니다. 
감사합니다.